미추홀 나눔장터 기부금 전달식
티끌 모으면 태산, 미추홀 에코나눔장터 참가자 수익금 기부
(장터 참가자들 수익 소액기부금 모아 학산나눔재단에 전달)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12월 17일(화) 오전 10시, 미추홀구청 구청장실에서 미추홀 에코나눔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봄부터 가을까지 매월 1회씩 학익동의 에코센터 앞 인도에는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라는 이름으로 중고물품 벼룩장터가 열렸다. 4월부터 11월까지 에코나눔장터에 참가해 자원의 소중함을 전하고 환경도 살리고자 했던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이번에는 장터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나서는 셈이다.
○ 매회 장터 때마다 아이들과 시민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은 500원 ~ 5,000원 정도로 아주 큰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미추홀 에코 나눔장터에서 정들었던 장난감과 책, 학용품, 옷가지와 생활용품들을 필요한 사람들과 저렴한 가격에 나눈 사람들이 그 판매 수익금을 다시 나누어 착한 나눔의 연쇄적 확산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라 그 의미는 적지 않다.
○ 그간 나눔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했던 어린이 등 233팀의 기부금과 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 22개 어린이집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아온 나눔장터 수익 기부금은 161만 6천 800원의 목돈이 되었다. 이 기부금은 미추홀구 관내 조손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도록 돕게 된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윤성구센터장은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은 조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가슴에 행복의 씨앗으로 전달되어 꽃 피우기를 바란다”며 차가운 겨울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내년 봄부터 다시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을 위한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를 에코센터 앞 거리에서 매월 한차례씩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