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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2.] [경기일보]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센터장 “일상 속 환경운동 널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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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센터장 “일상 속 환경운동 널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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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센터장

 

“주민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찾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센터장은 인천지역 환경운동사에서 잔뼈가 굵다. 서울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곧장 인천으로 흘러들어 환경운동 곳곳에 투신했다.

그의 발이 닿는 곳마다 환경운동 투쟁의 현장이었다. 특히 그는 수도권이자 서울의 변두리라는 정체성을 떼지 못하는 인천에 머무르면서 개발에 대한 결핍을 목격했다.

지난 1994년 인천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운동부터 영흥석탄화력발전소 반대운동, 송도갯벌 매립 반대운동, 경인 아라뱃길 반대 운동까지 투신하면서 주민들의 개발 욕구에 적나라하게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마다 만났던 주민들은 무엇이든 반대만 하는 것 같은 그를 보며 “이제야 집 값이 오르는데, 왜 저러냐”는 원망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20년 가까이 해오던 환경운동에서 정책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지역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 2018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에서 내려와 인천환경공단 사업본부장과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센터장은 “현장에서의 환경운동은 개발을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하다면 기관에서는 이미 개발한 현장에서 최소한의 환경 파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며 “더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환경운동의 큰 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주민 일상의 환경운동에 뛰어 들고 싶어서다. 그가 센터장으로 온 뒤 코로나19로 한동안 멈췄던 에코센터 프로그램과 투어도 속속들이 이어지고 있고, 그를 찾는 강연도 늘어나고 있다. 그는 지역에 머무는 사람이 환경을 보호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개발수익으로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인천에서 터를 잡고 머무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는 시대정신이 된 듯한 탄소배출과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바탕으로 일상 속 환경운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센터장은 “일상 속 환경운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공유경제 활성화와 자원순환체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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